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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맨시티, 강력 반발에 굴복 슈퍼리그 탈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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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21 06:37:47
맨유도 탈퇴 준비…리버풀, "탈퇴하라" 공개 압력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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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 스타디엄에서 20일 첼시와 브라이튼의 프리미어 리그 축구 경기가 열리고 있다. 슈퍼리그 창설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던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20일(현지시간) 발표 이틀도 안 돼 슈퍼리그 합류 포기를 준비하고 있어 슈퍼리그 창설 움직임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 2021.4.21
[런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슈퍼리그 창설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던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20일(현지시간) 발표 이틀도 안 돼 슈퍼리그 합류 포기를 준비하고 있다.

첼시는 슈퍼리그 측에 새 리그를 창설할 12개 팀에서 탈퇴할 것을 알리는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정통한 소식통이  AP통신에 밝혔다. 그는 이러한 서류가 슈퍼리그측에 아직 공식 전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했다.

BBC와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시티 역시 슈퍼리그 탈퇴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챔피언스 리그와 경쟁할 새 리그 창설을 막기 위한 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던 영국 정부는 이러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슈퍼리그 탈퇴 결정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첼시와 맨시티가 이치에 맞는 좋은 소식을 전했다. 나머지 구단들도 이를 따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슈퍼리그 창설 움직임은 팬들과 선수, 그리고 나라 전체의 감정을 완전히 잘못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축구는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리버풀 역시 슈퍼리그에서 탈퇴하라는 공개적인 압력에 시달리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탈퇴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익명을 전제로 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첼시의 슈퍼리그 탈퇴 결정은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팬들이 스탬퍼드 브리지 경기장 밖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이 거세짐에 따라 이뤄졌다.

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슈퍼리그가 스포츠의 무결성과 가치를 훼손할 것"이라고 말해 슈퍼리그 내의 분열을 키웠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슈퍼리그 참가를 결정한 구단주의 행동에 우려를 표명했다.

첼시와 맨시티의 슈퍼리그 탈퇴 결정으로 슈퍼리그 창설 움직임은 큰 타격을 받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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