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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고등학생 포함 가족간 4명 확진...누적 331명

등록 2021.05.11 11: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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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확진자 배우자와 친정어머니, 대학생·고교생 등 확진

순천시, 조례호수공원에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진단 검사'

[순천=뉴시스] 김혜인 인턴기자 = 25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팔마체육관 '자동차이동형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자를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8.25. hyein0342@newsis.com

[순천=뉴시스] 김혜인 인턴기자 = 25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팔마체육관 '자동차이동형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자를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8.25. [email protected]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에서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순천에서는 5월 14명이 양성 판정받는 등 누적 3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순천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40대 여성(순천 327번·전남 1171번)배우자와 70대 친정어머니, 대학생 딸, 고등학생 아들이 확진됐다. 이들은 순천328~331번(전남 1172번~전남 1175번) 환자로 분류돼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에 분산 입원 치료 중이다.

모두 앞서 확진된 순천 327번(전남 1171번) 확진자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으로, 순천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또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 밀접접촉자 등을 분류한 뒤 이동 검체 및 자가격리자 분류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 고교생(순천 331번·전남 1175번)의 같은반 학생들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와 함께 70대 어머니(순천 329번) 확진자가 방문한 동외동 모 사우나 여탕을 7일과 9일에 방문한 시민들에 대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재난 안전문자 등을 통해 안내했다.

순천시는 10일 총 2200여 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순천 327번 가족 4명 외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여수시·고흥군과의 생활권이 겹쳐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조례호수공원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인 진단검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동일 생활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불요불급한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바라며, 발열·기침 등 감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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