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하성, 날았다' 김하성, STL전 호수비+희생플라이 활약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이 트위터를 통해 15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선보인 호수비를 공개했다. (사진=샌디에이고 구단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일찌감치 안정적인 수비로 인정 받은 김하성은 이날도 수비 실력을 뽐냈다.
1-0으로 앞선 3회 1사 만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의 강습 타구를 잡은 2루수 투쿠피타 마카노의 송구를 받아 더블플레이를 완성했다.
3-1로 리드한 6회에도 호수비를 선보였다. 1사 1, 2루에서 샌디에이고 투수 크렉 스테먼은 토미 에드먼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김하성이 달려가 타구를 잘 잡은 뒤 2루를 직접 밟고 아웃 카운트 하나를 늘렸다. 이어 점프해 1루로 정확히 송구,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김하성이 선보인 호수비를 공개했다. (사진=샌디에이고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2회 좌익수 뜬공, 3회 3루수 땅볼,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1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세스 엘레지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5로 떨어졌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를 5-4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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