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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장, 김오수에 수사보고…'윤석열 관련'은 뺀다

등록 2021.06.17 09: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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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지검장, 오후 총장 만나 주례보고

윤석열 가족·측근 의혹 사건 보고 않기로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 11일 오전, 이정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 11일 오전, 이정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김오수 검찰총장과 대면해 진행 중인 사건 수사 상황을 보고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김 총장을 만나 주례보고를 진행한다. 지난 11일 취임한 이 지검장은 그간 수사팀들로부터 주요 사건의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아왔다.

매주 수요일 이뤄졌던 서울중앙지검의 검찰총장 주례보고는 지난해 7월 검·언 유착 의혹 사건을 계기로 중단됐다가 약 1년 만에 다시 이뤄지는 셈이다.

다만 서울중앙지검은 윤석열 전 총장의 가족 및 측근 의혹 사건은 김 총장에게 보고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등은 윤 전 총장 부인과 관련한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 협찬금 의혹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측근으로 꼽히는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형 윤모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의혹 무마 사건 등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중이다.

이 사건들은 지난해 10월 추미애 전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따라 검찰총장의 지휘에서 배제된 바 있다. 대검 등 상급자 지휘를 받지 않고 수사한 뒤 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도록 한 것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들의 검찰총장 지휘가 여전히 배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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