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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 호투 속 단독 1위 도약…삼성·KT 나란히 패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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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8 23:12:58
한화는 SSG에 연장 끝내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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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대0으로 KIA에게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6.1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이형종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이어간 LG는 36승26패로 KT 위즈(33승25패)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IA전 3연승도 질주했다.

9위 KIA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24승35패가 됐다.

투타 모두 LG가 압도했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2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 시즌 2승째도 따냈다.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힘을 냈다. 이형종은 홈런 2개를 때려내며 3타수 2안타 4타점을 수확했다.

이형종은 1회 첫 타석부터 홈런(시즌 5호)을 쏘아 올렸다. 1회 1사 후 KIA 선발 김유신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겼다.

차우찬의 짠물투로 1점 차 리드를 계속 이어가던 LG는 5회말 타선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 문보경의 내야 안타와 정주현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일궜다. 김재성이 번트를 시도하다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끊길 뻔한 흐름을 홍창기가 이었다. 1사 1, 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등장한 이형종은 다시 한 번 힘찬 스윙을 선보였다. 한복판에 들어온 김유신의 2구째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좌월 스리런 아치(시즌 6호)를 그렸다. 스코어는 5-0.

KIA는 8회 최원준과 김선빈의 연속 안타, 상대 실책 등으로 2사 2,3루를 만들었지만 김태진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KIA 김유신은 5이닝 5피안타(2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4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5회 첫 타자 문보경의 타구에 배 부분을 맞은 뒤 흔들리며 그 이닝에만 4점을 빼앗겼다.

10위 롯데 자이언츠는 프랑코의 호투와 화끈한 타격을 내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7-4로 눌렀다.

롯데는 24승1무36패, 삼성은 35승27패다.

롯데 선발 프랑코는 7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3패)째를 가져갔다. 프랑코의 시즌 첫 7이닝 이상 투구다.

손아섭은 3점 홈런 포함 4타점을 지원했다. 타격 부진에 시달리다 6월 들어 살아난 손아섭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옆구리 부상을 털고 한 달 만에 1군으로 돌아온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로 다음을 기약했다.

3회말 무사 2루 기회를 놓친 롯데는 4회 균형을 깼다. 4번 타자 전준우는 2사 후 원태인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5회에는 삼성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1사 1,3루에서 지시완의 타구 때 더블 플레이성 타구 때 김지찬의 송구가 크게 벗어나면서 1점을 보탰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손아섭의 3점 홈런이 터졌다. 손아섭은 원태인의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우측 담장 밖으로 보냈다.

롯데는 5-1로 앞선 7회 폭투와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8회초 구자욱의 3점포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4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 베어스는 7회에만 7점을 몰아친 끝에 KT를 11-3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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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가 역투하고 있다. 2021.05.26. myjs@newsis.com
1회말과 3회 각각 황재균과 김병희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두산은 5회초 1사 3루에서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따라 붙었다.

6회에는 무사 1,3루에서 강승호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고, 박세혁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7회 희비가 갈렸다. 김재환의 적시타로 대량 득점의 시작을 알린 두산은 박계범-강승호-박세혁-허경민-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 등으로 10-2까지 치고 나갔다. KT는 계투진을 동원해 두산의 화력을 막으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두산 선발 미란다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6승(3패)째를 가져갔다.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박건우과 허경민은 나란히 안타 3개씩을 뽑아냈다.

KT는 배제성이 5⅓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후속 투수들의 난조로 선두에서 내려왔다.

NC 다이노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5-0으로 눌렀다. NC는 31승1무28패로 5위를 사수했고, 키움은 29승34패로 7위에 머물렀다.

NC가 4회말 권희동의 솔로 홈런으로 앞섰다.

1-0의 스코어는 7회까지 유지됐다. NC 선발 송명기는 6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버텼고, 키움 선발 안우진도 6회까지 권희동에게 내준 한 방 외에는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8회 들어 잠잠하던 NC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안타 2개와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알테어의 큼직한 희생 플라이로 값진 추가점을 뽑았다. 2사 1,2루에서는 노진혁이 1루수 옆을 스쳐 우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연장 승부가 벌어진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4-3으로 따돌렸다.

9위 한화는 26승36패로 최하위 롯데와의 1경기차를 유지했다. 4위 SSG(33승26패)는 2위 도약의 기회를 날렸다.

경기는 2-2로 맞선 연장 10회 들어 요동쳤다.

10회초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선 SSG 정의윤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한화 야수들은 2루로 향하던 정의윤을 잡기 위한 중계 플레이 과정 중 실책을 범했고, 이때 3루 주자가 홈까지 쇄도해 SSG가 3-2로 앞섰다.

8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걷어찬데다 연장전에서 수비 실수까지 나온 한화의 기세는 확 가라앉았다. 게다가 10회말 선두타자 최재훈이 3구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1사 후 하주석이 좌익수 방면 3루타를 날리면서 다시 분위기가 살아났다.

SSG 좌익수 최지훈은 단타로 막을 수 있었던 타구를 무리하게 몸을 날려 잡으려다가 3루타를 내줬다.

노시환의 볼넷으로 주자를 2명으로 늘린 한화는 정진호의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끝냈다. 최지훈이 끝까지 따라갔지만 공을 잡지 못했다.

2013년 한화에 입단해 2017년 6월29일 데뷔 첫 승을 따낸 이충호는 10회 1점을 내줬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4년 만의 통산 2승째를 맛봤다.

한화 정우람은 류택현에 이어 투수로는 두 번째로 900경기 출전의 대업을 이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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