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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이 본 현재의 롯데는 "의심이 믿음으로 변하는 시기"

등록 2021.06.27 16: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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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정훈이 안타를 친 뒤 1루에서 코치와 주먹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5.2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래리 서튼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의 현재를 "의심이 믿음으로 변하는 시기"라고 표현했다. 큰 폭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원하는 전력에 다가서고 있다는 것이다.

서튼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긴 시간 동안 팬들과 선수들이 의심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롯데는 올해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자 지난달 11일 허문회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서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서튼 감독 부임 후 롯데는 16승1무21패로 승률이 5할에 못 미친다. 현재 성적도 28승1무39패로 10개팀 중 8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6월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13승10패로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팬들의 기대감도 서서히 커지고 있다.

서튼 감독은 "1군 감독으로 부임 전이나 지금이나 리더십을 발휘하는 주축 선수들은 똑같다. 여기에 더해져 젊은 선수들이 좋은 에너지를 불어 넣고 있다"고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같이 싸우고, 경쟁하고, 열심히 하려는 선수들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지금도 그 부분은 계속 성장하는 중"이라는 서튼 감독은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어제는 원정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팬들도 의심이 믿음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꾸준한 응원을 청했다. 

서튼 감독은 또 "내 철학 중 하나가 하루에 1%씩 성장하는 것"이라면서 "의심이 믿음으로 변하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은 확실하다"면서 내실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보탰다.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하는 롯데는 정훈을 4번 지명타자로 넣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준우(좌익수)와 안치홍(2루수)이 정훈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한다.

이대호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의 선발 제외에 대해 "이대호는 이번 주 4경기를 뛰었다. 다음 주 좀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주기 위해 오늘과 내일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종종 4번 타자로 제 몫 이상을 하는 정훈을 두고는 "정훈이 홈런 40개를 칠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많은 타점을 올릴 수 있다. 그래서 4번에 기용하고 있다"면서 "득점 생산 등에서 4번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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