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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영업익 12.57조원…상반기 매출 사상 최대(종합)

등록 2021.07.29 10:02:46수정 2021.07.29 1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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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삼성전자가 2분기(4~6월)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12조5667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2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1.07.0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실적 호조에 힘입어 12조56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1조9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또 상반기 전체 매출은 129조원을 넘기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조566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2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33.93% 증가한 실적으로 영업이익률은 19.7%을 차지했다. 올해 들어 누적 영업이익은 21조9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1% 늘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고 파운드리의 미국 오스틴공장이 정상화된 가운데 디스플레이도 판가 상승과 1회성 수익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세트사업도 부품 공급 부족 등을 겪는 여건에서도 공급망관리(SCM) 역량 등을 적극 활용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매출액은 63조6716억원으로 메모리, TV,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0.21%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29조0601원이다. 당기순이익은 9조6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44% 늘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은 비수기와 부품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엄 가전 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사업별로 반도체는 2분기 매출이 22조7400억원, 영업이익 6조93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메모리는 출하량이 가이던스를 상회했고 가격 상승폭도 예상보다 컸으며 원가경쟁력도 강화됐다. 시스템반도체도 오스틴공장의 정상화로 이익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2분기 매출은 6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1조28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비수기 가운데서도 전반적인 판가가 상승하고 1회성 수익도 발생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IM(IT·모바일) 부문은 2분기에 매출 22조6700억원, 영업이익 3조24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은 비수기 속에 부품 공급 부족과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했지만 SCM 역량의 효율적 활용, 원가구조 개선, 마케팅 효율화와 태블릿·웨어러블 제품의 실적에 대한 기여가 지속되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은 2분기 매출 13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억원을 기록했다. '펜트업(Pent-up)' 수요 지속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호실적이 이어졌다.

하반기 부품 사업은 전반적으로 시황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품과 기술 리더십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부품 공급 차질과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별로는 메모리의 경우 신규 CPU 채용 확대와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서버와 모바일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15나노 D램과 6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와 함께 D램에 EUV 적용을 확대해 시장 리더십을 높여갈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는 스마트폰 성수기 진입으로 시스템LSI 주요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파운드리는 평택 S5라인 공급능력 확대와 미래 투자 기반 마련을 위한 공급가격 현실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 신규 플래그십 제품 출시로 중소형 패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내 QD 디스플레이 양산체제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무선은 폴더블 신제품 출시를 통해 폴더블 대세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중저가 5G 모델도 확대해 라인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E는 '네오(Neo) QLED', 초대형 등 고부가 TV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비스포크(BESPOKE)' 글로벌 판매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속가능경영 관련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위는 기존 거버넌스위원회가 수행해 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역할에 더해 ESG와 관련된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이행 성과를 점검하는 등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을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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