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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고령층 백신 접종 목표 대체로 달성"

등록 2021.08.05 01: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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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노인 1차 접종 87%·2차 접종 77%"

"집계 지연 감안, 노인 80% 접종 마친 듯"

"젊은층도 본격화…이달 말 전 국민 40% 목표"

[도쿄=AP/뉴시스]지난 6월8일 일본 도쿄도 정부가 츠키지 수산시장에 마련한 코로나19 백신 임시 접종소에서 현지 소방서 대원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8.05.

[도쿄=AP/뉴시스]지난 6월8일 일본 도쿄도 정부가 츠키지 수산시장에 마련한 코로나19 백신 임시 접종소에서 현지 소방서 대원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8.05.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4일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를 대체로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개최한 코로나19 대응 관계 각료회의에서 "7월 말까지 희망하는 모든 노인에게 2회 접종을 실시하겠다는 목표를 대체로 달성했다"고 밝혔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말까지 전국 노인의 87%가 1차 접종을 했고 77%는 완전 접종을 마쳤다"며 "집계에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노인의 80% 정도가 2차 접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신청을 마치고 대기 중인 직역 접종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 결과 내주부터 새로운 장소에서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젊은층에 대한 백신 접종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증 위험도가 높은 고령층에 이어 감염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40대~50대, 젊은층에 대한 접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달 말 전 국민의 40% 이상이 2회 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여름 귀성 또는 여행을 삼가고 부득이할 경우 검사를 받고 모임을 자제하는 등 방역에 힘써 줄 것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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