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수청, 울산항 종합상황실 시범운영
[울산=뉴시스]울산항 민간부두의 경비·보안 업무를 총괄하는 울산항 종합상황실이 지난 1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울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항 종합상황실은 각종 장비 점검과 시설 보완 등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울산항 종합상황실은 울산항 민간부두 27곳에 설치된 CCTV 총 79개를 연계해 항만 보안 및 감시체계를 총괄 지휘한다.
울산항만공사가 관리하는 기존 경비종합상황실이 국유부두에 한정해 운영돼 왔으나 이번에 울산항 종합상황실이 운영됨에 따라 민간부두에 대한 종합적인 감시도 가능해 졌다.
울산해수청은 앞서 지난해 1월 말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비 약 25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용역, 전기·통신공사 등을 통해 지난해 말 종합상황실을 구축 완료했다.
이후 장비 점검과 근무자 채용·교육 등을 실시하며 종합상황실 운영을 차질없이 준비해왔다.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울산항 종합상황실은 항만을 통한 밀수, 밀항, 밀입국자 등 각종 보안사고와 테러 등의 발생 징후를 감시하며,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민간부두 보안책임자, 경찰 등 유관기관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았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종합상황실이 울산항 일대 보안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항만보안 감시활동을 통해 보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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