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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친오빠' 권순욱 감독, 암 투병 끝 사망…향년 39세

등록 2021.09.05 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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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가수 보아의 오빠인 권순욱 감독. (사진=권순욱 감독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2021.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가수 보아의 오빠인 권순욱 감독. (사진=권순욱 감독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2021.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가수 보아의 친오빠 권순욱 뮤직비디오 감독이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보아의 첫째 오빠 권순훤은 5일 인스타그램에 "고(故) 권순욱 감독이 2021년 9월5일 0시 17분 별세하였기에 삼가 알려드린다"며 "코로나19로 친인척분들과 장례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 부탁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5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복막암 4기로 투병 중임을 밝혔다. "현재 의학적으로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한다"며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 암"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복막염으로 몸에 스텐트가 장을 뚫고 나오면서 장 천공이 생겨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장폐색으로 식사를 못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은 그룹 '걸스데이'의 '반짝반짝'와 '잘해줘 봐야', 그룹 '레드벨벳'의 '비 내추럴' 등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MBC드라마넷 '연애 기다린 보람 – 내사랑 울산큰애기', 웹드라마 '봉순이 사랑하면 죽는 여자' 등 드라마도 연출했다.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7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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