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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세례에도 무득점…한국, 레바논전 전반전 0-0

등록 2021.09.07 20: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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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대한민국 이동경이 슛을 하고 있다. 2021.09.07. jhope@newsis.com

[수원=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대한민국 이동경이 슛을 하고 있다. 2021.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점유율은 높았지만 한방이 없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이 빠진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과의 전반 45분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전반전을 0-0으로 끝냈다.

지난 2일 이라크와 최종예선 1차전 홈 경기을 득점 없이 비긴 벤투호는 레바논전 전반에도 상대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최종예선 돌입 후 135분째 무득점이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종아리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한국은 조규성(김천)을 최전방에 두고 좌우 날개로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를 배치한 전술을 들고 나왔다.

예상대로 한국이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홍철(울산)과 황희찬이 호흡을 맞춘 왼쪽 측면이 활기를 띠었다.

한국은 전반 16분 이재성(마인츠)이 흘린 공을 황희찬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가 손을 쭉 뻗어 걷어내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주도권을 쥔 채 계속해서 레바논을 몰아쳤다. 전반 26분 이동경(울산)이 슛 페이크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레바논은 무리한 공격보다는 수비에 무게를 둔 전술로 맞섰다. 전반 중반이 넘어가자 별다른 충돌 없이도 그라운드에 드러눕는 '침대축구'로 시간을 흘러보냈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황인범(루빈카잔)과 이동경의 결정적인 슛이 모두 골키퍼를 넘지 못하면서 후반을 기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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