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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과 맞대결서 웃은 조현우 "좋은 경험이자 추억"

등록 2021.09.15 00: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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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산, 승부차기 혈투 끝 가와사키 꺾고 ACL '8강 진출'

홍명보 감독 "가와사키 좋은 팀…최소 4강서 만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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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울산 현대 조현우 골키퍼.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울산 현대 골키퍼 조현우가 국가대표 선배 정성룡(가와사키)과 맞대결에서 웃었다.

울산은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축구연맹(ACL) 16강 단판 경기에서 연장까지 120분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대회 우승팀인 울산은 8강에 진출하며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울산의 영웅은 골키퍼 조현우였다. 전후반 90분을 지나 연장전까지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는 승부차기에서도 상대 5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최우수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힌 조현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 상대가 좋은 팀이란 걸 느꼈다. 팀과 팀의 대결이었는데, 선수들이 감독님의 주문을 잘 이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는 언제나 기쁘다. 다가올 8강전을 행복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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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와사키 정성룡 골키퍼.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전 현직 국가대표 골키퍼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울산 골문을 지킨 조현우와 가와사키 수문장 정성룡은 연장전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했다. 정성룡은 울산 3번째 키커인 이동준의 슛을 막아냈고, 조현우는 가와사키 5번째 키커의 슛을 쳐냈다.

하지만 가와사키가 더 많은 실축을 기록하면서 울산이 8강으로 향했다.

조현우는 정성룡과 맞대결에 대해 "(경기 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 서로 잘하자고 했다. 정성룡 선수와 경기한 건 좋은 추억이자 기억으로 남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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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울산 홍명보

홍명보 울산 감독은 "강팀인 가와사키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이끌어냈다. 체력적으로 어려웠지만,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적절하게 잘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승부차기에 대해선 "특별히 주문한 건 없다. 자신 있는 선수들이 차라고 했다. 그 결과 실수도 있었지만, 조현우가 선방했고 마지막 키커인 윤빛가람이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양 팀의 경기는 현재 한일 프로축구 1위 간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받았다.

울산은 승점 55점으로 2위 전북 현대(승점 51)에 승점 4점 앞선 선두다. 가와사키는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에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홍 감독은 "(가와사키를) 분석하면서 좋은 팀이란 걸 알았고, 경기를 해보니 더 깊은 인상을 받았다. 최소 4강에서 만났어야 했다. 상대 대진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더 높은 위치에서 만났다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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