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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관광 우주선 발사 성공…인류 첫 전원 민간인

등록 2021.09.16 10:01:59수정 2021.09.16 12: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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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우주센터=AP/뉴시스]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우주 발사체 '팰컨 9'에 실려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인스피레이션 4'로 명명된 우주여행팀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민간인으로만 구성됐다. 2021.09.16.

[케네디우주센터=AP/뉴시스]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우주 발사체 '팰컨 9'에 실려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인스피레이션 4'로 명명된 우주여행팀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민간인으로만 구성됐다. 2021.09.1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 우주 비행사 없이 민간인만 태운 우주선이 우주로 날아올랐다.

외신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Crew Dragon)이 15일(현지시간) 오후 8시3분(한국시간 16일 오전 9시3분) 미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 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크루드래건은 스페이스X가 개발한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발사체 '펠컨9'에 실려 발사됐다.

'인스피레이션4'(Inspiration 4)로 이름 붙여진 이번 우주여행은 순수 민간인으로만 구성된 프로젝트다. 전문 우주 비행사 없이 민간인만 우주로 날아간 것은 인류 역사상 처음이다.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시프트 4 페이먼드 창업주이자 억만장자인 제러드 아이잭먼과 골수암 환자였던 세이트주드 아동연구병원 전문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 지구과학자 시안 프록터, 록히드마틴의 데이터 엔지니어 크리스 셈브로스키 등이다.

이들은 고도 360마일(575㎞) 지구 저궤도에서 사흘 간 우주여행을 한다. 국제우주정거장(ISS) 420㎞, 허블우주망원경 540㎞보다 조금 높은 고도에서 지구를 내려다 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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