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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장관 "먹는 코로나 치료제 예산, 추가확보 계획"

등록 2021.09.28 13: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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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 연말 '먹는 치료제' 상용화 전망
3만8000명분 구매 예정 '부족' 우려
국회 예산심의·예비비 통한 확보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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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배훈식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오후 경기 고양시청에서 열린 공공아동보호체계 추진 현황보고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9.0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올 연말 상용화가 전망되는 '먹는 치료제' 구입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올해와 내년 먹는 치료제 3만8000명분 확보를 목표로 예산 362억원을 배정했다. 그러나 '하루 2000명 확진을 전제로 환자들이 20일도 먹지 못할 양'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더 많은 국민들이 경증에서 중증으로 악하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경구 치료제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국회 예산 심의과정이나 예비비를 통해 (구매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예비비를 추가 편성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찬수 질병청 기획재정담당관은 지난달 31일 예산안 브리핑에서 "추후 환자 발생 상황 등을 감안해서 필요하다면 예비비 등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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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로나19 사태 초기 백신 확보가 늦어졌다는 지적에는 "반면교사로 삼아 내년 백신 물량은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백신 확보와 관련한 정책적 실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모더나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겨 항의하는 과정에서 느낀 건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인해 백신 공급 물량은 한정돼 있다는 점"이라며 "그 당시로 돌아가서 백신을 충분히 확보했더라도 들어오는 물량은 일정량이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당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50~60명이 나올 때였다. 다른 나라는 훨씬 확진자가 많아서 백신을 통해 막아보자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에 반면교사 삼아 내년 물량은 새로운 변이 생성이나 공급 불안정성을 염두에 두고 충분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초기 백신 도입은 늦었지만 백신 접종률은 빠르게 올라갔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3분기 도입 예정이었던 미국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이 허가 지연으로 늦어진 데 대해선 "노바백스는 추가접종에 유효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냉동하면 2~3년간 보관 가능하다"며 "추가접종 활용을 생각하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남는 백신은 상황이 안 좋은 국가에 공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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