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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키맨' 남욱, 침묵 입국…공항서 체포돼 검찰 압송

등록 2021.10.18 06:08:39수정 2021.10.18 06: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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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전 5시께 인천공항 통해 입국
의혹 묻는 취재진 질문엔 답 안해
입국 직후 공항서 검찰 체포…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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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변호사(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18일 미국에서 귀국, 검찰에 체포됐다.

이날 오전 5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남 변호사는 장발에 편한 옷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화천대유 특혜를 언제부터 알고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 등에 답하지 않고 이동했다.

검찰은 미리 발부받은 영장을 제시해 입국 직후 그를 체포,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 중이다.

남 변호사는 전날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50분께 미국 로스엔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우리나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남 변호사는 탑승 수속을 밟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제가 아는 한도에서 소상히 말하겠다. 검찰에서 다 말하겠다"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영학 회계사 등 이번 의혹의 핵심 4인방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화천대유 등 수익 분배 구조와 핵심 인물들 간 관계 등을 상세하게 알고 있는 인물로도 지목된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유 전 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로 의심받으며,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에 약 8000만원을 투자해 1000억원대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은 남 변호사를 수사 초기부터 '키맨'으로 지목했지만 미국에 머무르고 있어 신병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8일 외교부에 남 변호사의 여권을 무효화해달라고 요청했고, 외교부는 남 변호사에 관해 여권 반납명령 및 발급제한 조치를 내리는 등 그를 압박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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