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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전두환 옹호·박근혜 탄핵…野 주자, TK 혈투

등록 2021.10.20 07:00:00수정 2021.10.20 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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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후보들, 윤석열의 박근혜 수사…"정치 보복이냐"
'전두환 정치 잘해' 尹 실언 논란도 공격 소재
유승민도 TK서 '배신자'론…"대구경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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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들이 18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MBC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토론회에 참석,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18. (사진공동취재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20일 보수 본거지인 대구·경북(TK) 지역 합동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신공항 등 지역에서 민감한 현안이 주요 공방 소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들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에 관여했던 사실을 들어 공세를 펴고 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가 정의 실현이냐, 정치 보복이냐"라고 물었고, 홍준표 의원은 "박근혜 공천 관여는 통치 행위냐, 정치 행위냐"고 반문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7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 등 100여명이 '죄 없는 대통령을 구속한 윤석열 물러가라'는 피켓을 든 채 윤 전 총장에게 항의했고, 그는 급하게 현장을 떠났다.

유승민 전 의원 또한 TK 지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다는 '배신자' 여론을 극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는 지난 19일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모임 토론회에서 "현실은 대구경북이 저한테 제일 어렵다. 당원들과 어르신들은 전부 탄핵에 시계가 멈춰서 있다"며 "5년 전에 숱한 고민과 결과, 번민하며 내렸던 결정에 대해 지금 와서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정면으로 맞섰다.

유력 후보인 윤 전 총장의 '실언' 논란도 타 주자들의 공격 소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발언해 비판을 샀다. 광주 시민을 학살한 독재자를 미화해 호남 사람들을 모독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18일 부산·울산·경남 토론회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가 정치 보복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수사 안 한 사람이 어떻게 대답을 하겠느냐"고 해 거짓말 논란이 일었다. 윤 전 총장은 노 전 대통령 가족들을 수사한 전력이 있다.

한편 후보들은 이날 대구에서 청년 인터뷰와 당원 간담회, 당 청년국 QnA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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