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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교사 납치 아이티 갱단 "몸값 안 주면 처형"

등록 2021.10.22 06:55:03수정 2021.10.22 08: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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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캐나다 선교사 몸값 200억원 요구 중
조직원 처리 정부엔 "피눈물 나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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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북쪽 티탄옌에 있는 선교단체 부근에서 시민들이 납치된 선교사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1.10.2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과 캐나다 선교사 등 17명을 납치하고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갱단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조직폭력단 '400 마우조' 두목 윌송 조제프는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비디오 영상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이 미국인들의 머리에 총을 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사살된 조직원 시신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관 앞에서 아리엘 앙리 총리와 레옹 샤를 경찰청장을 향해 "당신들이 날 울게 만들었다"며 "나는 눈물을 흘리지만 당신들은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미국인 16명과 캐나다인 1명 등 17명과 운전사를 납치했다. 이 중엔 어린이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8개월 영아가 포함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AP는 전했다.

이들은 1인당 100만 달러, 총 1700만 달러(약 200억원)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정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피랍된 사람들을 데려오기 위해 몸값을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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