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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미국 등 10개국 대사 추방 지시

등록 2021.10.24 03:27:46수정 2021.10.24 06: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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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개국 대사, 반정부 인사 석방 촉구 성명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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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터키)=AP/뉴시스]지난 16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스탄불 대통령궁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1.10.18.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미국과 프랑스 대사를 포함한 10개국 대사에 대해 추방을 지시했다. 대사들이 터키에서 수감 중인 반정부 인사 석방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AP통신, BBC 등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에르도안 대통령은 10개국 대사에 대해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터키 에스키셰히르에서 열린 집회에서 "외무장관에게 지시를 내렸다"며 "그들이 터키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터키 수도 앙카라 주재 미국, 캐나다, 프랑스, 핀란드,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대사들은 이번주 초 성명을 내고 2017년부터 수감 중인 오스만 카발라 사건의 해결을 촉구했다.

64세의 인권 운동가이자 자선 사업가인 오스만 카발라는 2013년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에 연계된 혐의에 대해 지난해 무죄를 선고받았다가 2016년 쿠데타 관련 혐의로 즉시 재구속됐다.

인권단체들은 카발라의 석방을 거듭 촉구하고 있으며 유럽인권재판소도 2019년 카발라의 투옥이 그를 침묵시키기 위한 조치였으며 범죄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며 석방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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