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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AMAs서 '페이보릿 팝송' 수상…2관왕(종합)

등록 2021.11.22 11: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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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방탄소년단

[서울=AP/뉴시스] 방탄소년단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2관왕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글로벌 히트곡 '버터'로 '페이보릿 팝송' 부문을 받았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아리아나 그란데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올해 '버터'로 긍정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 이번 상은 '버터'가 많은 분들에게 다가갔음을 뜻한다고 생각한다. 상을 받을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다. 감사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이날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을 받은 데 이어 2번째 트로피를 안았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수상 기록을 썼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투어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받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2019년부터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후보에도 올라 있다.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이 부문 후보가 됐다. 

현재까지 이 상도 방탄소년단의 수상이 유력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과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한다.

올해는 전문가 투표 없이 대중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틱톡을 통해 투표를 해 Z세대의 목소리가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현지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까지 받게 되면,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후보에 오른 부문을 모두 휩쓰는 역사를 쓰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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