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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헬리콥터 정비산업 탄력…119 항공정비실 유치

등록 2021.11.29 11: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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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청주 에어로폴리스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회전익(헬리콥터) 정비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

헬기정비 전문기업과 부품 업체에 이어 119항공정비실 유치에 성공하면서 관련 산업의 기업이 집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소방청은 소방헬기 통합 정비와 운용의 기반이 될 119항공정비실 건립 예정지로 청주 에어로폴리스를 선정했다.

소방청은 119항공정비실이 건립되면 전국적으로 운용 중인 31대의 소방헬기를 정비할 계획이다.

119항공정비실은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 건립할 예정이다. 3만7933㎡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행정·정비 시설, 헬기장,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도는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청주 에어로폴리스가 회전익 정비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로폴리스 1지구 등은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의 청주 MRO 사업 포기 후 뚜렷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졌다.

이런 상황서 회전익 정비의 최적지라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전국에 분포된 헬기 정비를 위한 접근성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최근 이 의견이 구체화되면서 회전익 정비단지 조성이 본격화하고 있다. 2019년 12월 RH포커스, 선진그룹, UI헬리콥터 등 3개 업체가 청주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 투자하기로 협약했다.

이후 정비 전문업체 H사와 헬기임대 업체 3곳을 유치하며 속도가 붙고 있다. 회전익 정비단지로 개발하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는 13만3000㎡ 규모다. 4개 정비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2지구는 41만1000㎡로 개발하며 119항공정비실 등 15개 항공정비, 부품제조 기업 등이 둥지를 튼다.

현재 헬기정비 물량은 100대 정도를 확보한 상태다. 도는 앞으로 민간 200대, 군용 700대를 추가해 총 1000대의 헬기를 정비하는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회전익 정비단지가 조성되면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조성과 복합신도시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승인을 받은 3지구는 129만㎡로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청주국제공항과 에어로폴리스 주변에 인구 5만명 규모의 복합신도시도 조성한다. 공항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근 지역을 연계 발전시킬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기 위해서다.

충청권이 정부에 건의한 광역철도망에 포함된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 구축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형식 충북경자청장은 "119항공정비실 유치는 항공정비 기업 등과 연계해 에어로폴리스 내 회전익 정비산업 집적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며 "회전익의 미래상인 도심형 항공교통(UAM) 정비산업 발전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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