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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총리 사의 표명…'부패 혐의' 前총리는 정계 은퇴(종합)

등록 2021.12.03 11:19:05수정 2021.12.03 13: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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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1당 대표와 총리, 같은 사람이 맡아야"
'부패 혐의' 전 총리 겸 제1당 대표는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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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른(오스트리아)=AP/뉴시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총리가 지난 1일(현지시간) 툴른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2021.12.03.


[서울=뉴시스] 신정원 이혜원 기자 =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총리가 취임 약 2개월 만에 사의를 표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샬렌베르크 총리는 이날 국민당이 새 대표를 선출한 즉시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샬렌베르크 총리는 "정부 수장과 (제1당) 대표는 같은 인물이어야 한다는 견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합치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제바스티안 쿠르츠(35) 전 오스트리아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제1당 중도 우파 국민당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쿠르츠 전 총리는 지난 2017년 5월 국민당 대표가 됐고, 극우 자유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해 같은 해 12월 총리직에 올랐다. 당시 만 31세로, 세계 최연소 총리였다.

2019년 5월 자유당 대표 하인츠크리스티안 슈트라헤 부총리의 비밀 동영상으로 촉발된 부패 스캔들로 연정이 깨지면서 다시 총선을 치렀으며, 녹색당과 연정을 구성해 다시 총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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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전 총리. 2021.12.03.


하지만 지난 10월 재무부 자금을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을 조작한 의혹 등이 제기됐으며,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같은 달 9일 총리직에서 사임했다.

당시 외무부 장관이었던 현 샬렌베르크 총리가 자리를 이어받았다.

쿠르츠 전 총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날 은퇴 배경으로도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쿠르츠 전 총리는 최근 첫 아이를 가졌다.

현지 언론은 카를 네하머 현 내무장관이 쿠르츠 전 총리 뒤를 이어 국민당 대표에 오른 뒤 총리직을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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