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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 앞 인공강우 또 성공

등록 2021.12.06 17:57:01수정 2021.12.06 19: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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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구름씨 활용한 인공강우로 대기오염 줄여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로 수차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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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지난 7월1일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려 참가 시민들이 고 마오쩌둥 전 주석의 대형 초상화 밑에서 오성기를 흔들고 있다. 2021.12.06.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중국이 지난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구름씨를 활용한 인공비 기술에 성공해 대기오염을 줄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기념식 이틀 전 몇 시간에 걸쳐 대기에 구름씨를 뿌리는 작업을 했다는 내용이 중국 칭화대 연구 보고서에 기술돼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보도했다.

구름씨를 뿌리는 작업은 요오드화은 등 작은 입자를 가진 화학물질을 구름에 더하는 작업으로, 주변에 물방울이 뭉치도록 유도해 강수 확률을 높이는 원리다.

중국 정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주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이 작업을 시도했다. 관련 기술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며, 여기에는 농업 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앞서 지난 7월1일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 행사에는 수 만 명의 군중이 참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행사를 앞두고 공장 가동을 중지하는 등 오염물질 배출을 막으려 노력했지만 대기 정체로 인해 오염 수준이 예상 밖으로 높았다.

설상가상으로 베이징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역사상 가장 습한 여름을 나게 됐고,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한다.

보고서에는 '로켓이 구름씨의 일종인 요오드화은을 하늘로 운반해 비를 유도한다'고도 나와 있다. 실제로 지난 6월30일 인근 산촌의 한 주민에 의해 로켓이 하늘로 발사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중국 과학자들은 인공강우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3분의 2 이상 감소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보통'에서 '좋음'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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