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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NATO가 러시아 위협, 책임 떠넘기지 말라"

등록 2021.12.08 06:40:01수정 2021.12.08 08: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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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 대통령궁, 미러 정상회담 결과 보도자료
러, NATO 동진 방지 법적 보장에 관심 표명
바이든은 '러시아군 위협적' 강조, 유사시 제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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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흑해 연안 소치 관저에서 화상회의 하고 있다. 2021.12.08.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푸틴-바이든 화상회담이 솔직하고 실무적이었다고 러시아 대통령궁이 7일(현지시간) 밝힌 것으로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대통령궁은 보도자료에서 "(푸틴)대통령이 국제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특별한 의무를 감안해 러시아와 미국이 대화와 필요한 접촉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두 지도자는 2차세계대전 때 양국이 동맹이었음을 상기하고 당시 치른 희생을 잊어서는 안되며 당시의 동맹이 현대에도 모범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이 전했다.

바이든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접경 러시아군의 움직임이 "위협적" 성격이라는 걸 강조하고 상황이 악화할 경우 미국과 동맹국들이 취할 제재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대통령궁은 "(푸틴) 대통령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우크라이나가 민스크 조약과 노르만디 합의를 완전히 무효화하기 위해 파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설명하고 돈바스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도발적 행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푸틴대통령은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하려는 위험한 시도를 하면서 러시아 접경에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면서 책임을 러시아에 책임을 넘겨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대통령궁은 보도자료에서 "러시아는 NATO의 동진 확장과 러시아 접경 국가내 공격무기체계 배치를 배제하는 믿을 수 있는 법적 보장에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두 지도자는 양국 대표들이 이 문제를 집중논의하도록 지시하기로 했다.

러시아대통령궁은 또 "이란 핵프로그램의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와 관련한 문제들이 논의됐다. 러시아 대통령은 당초 합의된 틀 안에서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빈에서 지난달말 재개된 JCPOA 협상이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대통령궁은 또 "러시아가 외교사절에 부과된 누적된 제약들을 해제함으로써 양자관계의 다른 측면들도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푸틴대통령이 지목한 대로 양자협력은 양국이 외교사절을 줄인데 따른 업무상 어려움에서 특히 잘 나타나듯이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다.

대통령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 모든 일들이 5년전 미국이 대규모 제한과 금지를 시작하고 러시아 외교관을 대거 추방함으로써 우리가 똑같이 대응하도록 했던 미국 당국 조치의 결과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푸틴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또 사이버범죄에 맞서 사법처리와 기술적 운영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준비가 돼 있음을 표명했다.

회담은 비공개 화상회담으로 두시간 동안 이어졌다.

언론에 공개된 회담 시작 장면에서 양 정상들이 서로를 맞으며 몇가지 발언을 주고 받았다. 두 사람은 마주보면서 회담을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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