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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40대 부부 중 부인 고발돼…거짓진술 혐의'

등록 2021.12.09 16:53:46수정 2021.12.09 22: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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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6일 퇴원 …"다른 오미크론 환자도 특별한 증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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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백동현 기자 = 6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 전면 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해당 교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에 확진된 목사 부부가 운영하는 교회로 알려졌다. 2021.12.06. livertrent@newsis.com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국내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부부 가운데 부인이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한 혐의로 고발 조치됐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9일 오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부부 중 부인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부인만 고발한 이유에 대해선 한국말이 서툰 남편을 대신해 부인이 역학조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라는 게 미추홀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40대 부부 중 부인은 당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인천공항으로 마중나온 30대 지인 B(우즈베키스탄)씨와 접촉 사실을 숨긴 채 "방역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다"며 거짓 진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 부부는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다음 날인 25일 코로나19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당시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수일간 지역사회를 돌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어졌다. 결국 이들 부부의 지인에 이어 그의 부인, 장모, 이들이 다니는 종교시설 등에서 모두 40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현재 해당 종교시설에선 현재 48명의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오미크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부인이 코로나19확진 판정 직후 역학조사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해 밀접 접촉자의 역학조사와 격리조치를 못하게 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부부는 최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연속 2번 음성판정을 받아 지난 6일 퇴원했다.

오미크론 환자는 입원 후 발열 등 증상이 없으면 PCR검사 없이도 퇴원하는 일반 코로나19 환자와 달리 PCR검사에서 2차례 연속 음성판정을 받아야 퇴원이 가능하다.

병원 관계자는 "이들 부부가 입원 기간 중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면서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오미크론 환자 역시 증상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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