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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토론 환영하나 조급"…국힘 "옹색하고 치졸"

등록 2022.01.07 11:43:02수정 2022.01.07 11: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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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거법상 언론사 주최일 때만 가능"

野 "대장동 포함해 토론할 생각 있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행정학회 주최로 열린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0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행정학회 주최로 열린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토론에 임한다고 하는 태도로 전환한 것은 환영이나 약간 조급한 것 같다"고 언급한 데 대해 "'선거법에 규정된 절차'를 운운하는 속셈이 너무 뻔하다. 옹색하고 치졸하다"고 지적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혹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특검과 똑같은 패턴으로 토론도 피해가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는 '특검하자' 해놓고, 정작 민주당은 온갖 핑계로 특검법 협상을 방해하는 수법"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을 포함해 토론을 할 생각이 있긴 한가"라며 "옆에 선 들러리 내세우지 말고 이재명 후보가 직접 토론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유의 말장난과 말 바꾸기와 침대축구 수법으로 특검은 시간을 끌고 있지만, TV토론까지 같은 방식으로 피한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지난 6일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법상 특정 단체나 개인이 토론회를 주최할 수 없게 돼 있고 대선후보 토론회는 언론사 공동주최일 때만 가능하다. 언론사 등 주관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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