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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의회, '백신패스' 통과…미접종자 공공장소 이용 금지(종합)

등록 2022.01.17 11:18:44수정 2022.01.17 11: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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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6세 이상 미접종자에 적용…며칠 내 실시 전망
7일 평균 일일 확진자 약 30만명…확산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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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프랑스)=AP/뉴시스]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정부의 백신 패스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행진하는 모습. 2022.01.17.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프랑스 의회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금지하는 '백신 패스' 법안을 통과시켰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의회는 이날 215대 58로 백신 패스 법안을 가결했다.

변경된 지침에 따라 16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식당, 카페, 영화관, 장거리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받는다.

이전까지 미접종자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나 회복 증명서를 제출할 경우 시설 출입이 허용됐었지만, 백신 패스 정책에 따라 해당 조건이 삭제됐다.

위조 백신 패스에 대한 벌금을 강화하고, 신분증 검사를 통해 위조 패스 사용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백신 패스 정책은 이르면 수일 뒤 실시될 전망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법안이 지난 15일 전까지 시행되길 기대했지만, 보수 및 진보 성향 의원들 반발로 다소 지연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달 초 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비속어를 사용하며 백신을 독려해 여론 뭇매를 맞았으며, 의회에서도 심의를 중단하는 등 후폭풍을 맞았다.

다만 프랑스 내에선 백신 패스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는 데 효과적일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프랑스 성인 80% 가까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큼, 백신 패스 강화를 통해 접종을 독려해도 유의미한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지난 15일 수도 파리에선 백신 반대론자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정부의 백신 패스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프랑스는 코로나19 5차 대유행을 겪고 있으며, 최근 신규 확진자가 30만명 전후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날 집계된 프랑스 7일 평균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9만7019명으로, 30만명에 육박했다. 지난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32만937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프랑스 중환자실 병상 76% 이상이 코로나19 환자에 사용되고 있으며, 대부분 백신 미접종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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