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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디지털 달러' 보고서 발간…"발행 입장은 아직"

등록 2022.01.21 10: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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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0쪽 분량 보고서 발간…"공개 토론 첫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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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지난2020년 11월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 2021.03.17.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간) 디지털 달러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다만 디지털 달러 발행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연준과 이해관계자간 공개 토론의 첫 단계"라며 40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CBDC에 대한 결론은 피했으나 찬반 의견을 살펴보고 대중 의견을 수렴했다.

보고서는 "CBCD는 미국 금융 시스템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며 "민간 부문과 중앙은행의 역할과 책임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현재의 디지털 화폐는 시중은행 부채이지만 CBDC는 연준의 부채가 될 것이란 점을 언급했다. 일부는 중앙은행에 돈을 보관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지만 이자는 받지 못한다.

아울러 전세계 금융 거래가 고도로 디지털화된 상황에서 전자결제 시스템 속도를 높이는 등의 혜택이 있으며 단점으로는 금융 안정성 위험, 개인정보 보호 등을 지적했다.

디지털 달러 옹호자들은 연준이 디지털 달러 이행을 지연할 경우 글로벌 경쟁자들, 특히 중국에 뒤처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연준 관계자들은 속도는 우려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CBDC 도입은 미국 화폐의 매우 중요한 혁신을 의미할 것"이라며 "일반 국민과 주요 이해관계자의 폭넓은 협의가 필수적이다. 이 보고서가 대화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CBDC에 대한 공개 논평에서 대체로 소극적이었고 부의장 지명자 레이얼 브레이너드가 가장 지지했다고 CNBC는 평가했다. 다른 여러 연준 인사들도 이점이 분명하지 않다면서 디지털 달러에 대해 회의론을 표명했다.

이 보고서는 당초 지난해 여름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연기됐다.

보고서는 22개 항목을 바탕으로 120일 동안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연준은 이번 보고서가 광범위한 과정의 첫번째 단계라면서 언제 마무리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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