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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경시정, 존슨 총리의 '록다운 위반' 정식조사…존슨 '위기'

등록 2022.01.25 20:15:03수정 2022.01.25 20: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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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런던 하원에서 열린 총리 질의 시간에 발언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봉쇄 중 파티 참석' 논란으로 의회에서 사임 요구를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 2022.01.2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런던 경찰국이 2020년 1차 코로나 록다운 당시 다우닝 스트리트 10번지 총리관저에서 열렸던 여러 파티들에 대한 조사를 정식 개시했다.

25일 크레시다 딕 경시청장은 보리스 존슨 총리의 집무 및 주거 공간인 총리관저와 정부 청사들이 밀집한 화이트홀 지역에서 지난 2년 간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이 있는지"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국장은 경시청이 "두려움이나 봐주기 없이 경찰활동"을 집행할 것이며 앞으로 조사 기간 중  "중요 대목마다" 조사 및 수사 상황을 업데이트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런던 경시청장의 총리 관저 위반 조사 발표는 2020년 6월19일 총리 관저에서 총리 부부와 측근들이 총리의 한살배기 아들 생일 축하파티를 했다는 폭로기사 후 나왔다.

존슨 총리는 총리 비서실 직원들의 록다운 위반 파티 의혹에 이어 총리 자신이 록다운 기간으로 가족 외 2명 이상 집회가 엄금된 시기인 2020년 5월 '술을 직접 들고가서 참여하는' 총리관저 내 다중 술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존슨 총리가 이에 관한 의회 설명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는 의혹까지 생겨나면서 존슨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야당은 물론 여당 토리 보수당 내에서도 강하게 일고 있다.

내각 감독직 수 그레이의 총리 및 내각의 록다운 위반에 관한 전반적 조사보고서가 이번주 중에 발표될 예정이며 존슨은 사임 요구에 대해 먼저 그레이의 보고서를 기다리자고 말해왔다.

그레이의 보고서가 확실한 결론이 없을 가능성이 있어 존슨이 이에 기대를 하는 모양이었는데 이날 런던 경시청이 정식 조사를 개시한 것으로 존슨에게는 명백한 타격이다.

집권 토리 보수당 내부에서는 359명의 하원의원 중 54명이 총리 및 당대표 불신임 요구서에 서명하면 당 전체가 이를 논의하고 결정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서명 54명 달성 여부도 이번주 중 나올 전망이었다.

존슨은 브렉시트 논란 와중인 2019년 7월 당 하원의원 선거를 통해 총리에 선출되었으며 그해 12월 조기총선을 밀어부쳐 645석 중 359석을 차지해 보수당에 40년 만의 대승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가 3월부터 서유럽에 확산했으나 방심해 다른 프랑스나 스페인보다 늦게 록다운을 실시해 가장 많은 피해를 보았고 그 자신도 2020년 3월 말 감염돼 중환자실까지 실려가는 등 한 달 동안 고생하다 치유되었다.

문제가 된 총리관저 술지참 파티는 퇴원 한 달 여 후인 5월20일에 있었고 아들 생일 파티는 그 한 달 뒤 6월에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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