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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식량안보 위해 유전자 편집 작물 승인 시험 규칙 발표

등록 2022.01.26 14:53:39수정 2022.01.26 19: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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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타민C 풍부한 상추·제초제에 강한 쌀 종자 등 유전자 편집 통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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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창=신화/뉴시스]지난 11일 중국 장시(江西)성 동부 위간(余干)현의 논에서 철새들이 먹이를 찾고 있다. 식량 안보를 강화하려는 중국이 유전자 편집 식물 승인을 위한 시험 규칙을 발표, 농작물 수확을 더 빨리 늘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CNN이 26일 보도했다. 2022.1.2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식량 안보를 강화하려는 중국이 유전자 편집 식물 승인을 위한 시험 규칙을 발표, 농작물 수확을 더 빨리 늘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CNN이 26일 보도했다.

식물의 성능을 바꾸거나 향상시키기 위해 유전자를 바꾸는 유전자 편집은 외래 유전자를 옮기는 것과 관련된 유전자 조작(GM)보다는 덜 위험하다고 일부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세계 최다 인구를 먹여 살리는데 있어 중국이 안고 있는 약점으로 여겨지고 있는 중국 종자 산업을 개혁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취해 왔는데 이번에 유전자 편집 식물 승인을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한 것이다.

중국은 또 최근 유전자 조작 작물에 대한 명확한 승인 경로를 제시하는 새 규정도 통과시켰다.

중국은 그러나 사람들과 가축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유전자 조작 작물 혀용 여부에 대해서는 수년째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 반면 유전자 편집 작물에 대해서는 중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비교적 빨리 명확한 절차를 규정해놓고 있다.

네덜란드의 라보뱅크는 지난해 12월 보고서에서 "유전자 편집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투자를 고려할 때, 우리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비교적 개방적인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의 연구기관들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시장지향적인 유전자 편집 작물에 대한 연구를 더 많이 발표했다"고 밝혔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의 그 정밀성으로 인해 기존의 번식이나 유전자 조작보다 더 빠를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절감시켜준다.

유럽연합(EU)은 아직 유전자 편집 기술 규제 방법을 검토 중이지만 미국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규제가 덜한 편이다. 종자회사 오리진 아그리텍의 한겅천 대표는 "이것(유전자 편집)은 정말 식물 육종의 문을 열었다. 그것은 농작물을 더 정확하고 훨씬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무한한 기회"라고 말했다.

새로 발표된 규칙은 유전자 편집 식물이 시범 시험을 마치면 GM 작물 인허가에 필요한 오랜 현장 시험을 건너뛰고 생산 증명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유전자 조작 작물의 경우 승인을 받기까지 약 6년의 기간이 걸리는 반면 유전자 편집 작물의 경우 1∼2년 밖에 걸리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한 애표는 말했다.

그러나 유전자 편집 작물의 승인을 신청할 준비가 돼 있는 회사나 기관이 얼마나 많은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환추스바오(環球時報)에 따르면, 중국 연구원들은 비타민C가 풍부한 상추와 제초제에 강한 쌀 종자를 만들기 위해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했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 2020년 말 중국이 오랫동안 생산 과잉 속에 거의 혁신을 이루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온 종자 산업의 긴급한 "전환"을 위해 과학기술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었다.

중국은 채소 종자의 상당 부분을 수입하고 있으며, 해외 종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를 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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