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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예·적금 금리 '줄인상'

등록 2022.01.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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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요 은행 수신상품 금리 줄줄이 인상
안전자산 선호↑…은행으로 머니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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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권이 예·적금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연내 기준금리가 두세 차례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은행으로의 머니무브는 더 빨리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날 신규 가입분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에서 1년 만기 정기예금을 가입하면 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13일부터 예금과 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1년 만기)은 2% 금리로 제공되고 있다. 케이뱅크는 설 연휴 이후 수신 금리 추가 인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도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1.0%에서 1.25%로 0.25%포인트 올린 직후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18개 정기예금과 20개 적금 금리를 0.10~0.30%포인트 올렸다. 신한은행은 예·적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했다. 이후 하나은행도 18일 수신상품 금리 인상에 나섰고,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은 20일부터 예금과 적금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올렸다.

여기에 올해 기준금리는 두세 차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은행으로의 머니무브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은행 예·적금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중은행들의 수신잔액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주식시장이 위축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확산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예금 금리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대출 금리를 밀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예금 금리 인상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연동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COFIX)를 올려 주담대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땐 예·적금 상품의 가입 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은행 관계자는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금리가 오를 땐 예·적금 만기를 짧게 해 금리 상승분을 반영하는 방식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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