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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또 하나의 대기록 도전…최초 통산 350세이브

등록 2022.05.17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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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6일까지 통산 348세이브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에는 30세이브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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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2021.05.12.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끝판대장' 오승환(40·삼성 라이온즈)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로 KBO리그 최초 통산 350세이브다.

오승환은 지난 15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 시즌 9세이브째(2승)를 수확했다.

KBO리그 무대 개인 통산 348번째 세이브였다.

오승환은 이번주에 2세이브를 추가하면 350세이브 고지를 밟는다.

이미 오승환이 팀 승리를 지켜내고 세이브를 추가할 때마다 KBO리그의 역사가 새로 써지고 있다. 오승환은 현재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아직 오승환의 기록을 위협할만한 마무리 투수는 눈에 띄지 않는다. 오승환이 남긴 기록은 '불멸'에 가까운 기록이 될 수 있다.

통산 세이브 부문 2위는 이미 은퇴한 손승락으로, 271세이브를 기록했다. 통산 197세이브를 거둔 정우람이 오승환에 이어 현역 선수 2위를 달리고 있다.

KBO리그 세이브 관련 기록은 오승환을 빼놓고는 논할 수 없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처음에 셋업맨으로 활약하다 2005시즌 중반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2005년 4월 27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첫 세이브를 신고한 그는 데뷔 첫 해 16세이브를 따내며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발돋움했다.

오승환은 풀타임 마무리 첫 해인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세이브 쌓기에 나섰다.

오승환은 2006년 47세이브를 거둬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써냈다. 당시 아시아 단일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이었다.

2007년 9월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180경기) 만에 통산 100세이브 고지를 밟은 오승환은 그해 40세이브를 수확해 KBO리그 최초 2년 연속 40세이브 달성 기록을 세우며 구원왕에 올랐다.

2008년에도 39세이브로 구원왕에 등극한 오승환은 2009년 5월 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역대 최연소(26세 9개월)·최소경기(254경기)로 통산 150세이브를 써냈다.

2011년 8월 12일 대구 KIA전에서는 역시 최연소(29세28일)·최소경기(334경기)로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 그해 자신이 세운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인 47세이브에 타이를 이루며 세이브 부문 타이틀을 탈환했다.

오승환은 2012년 7월 1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통산 228세이브를 거둬 김용수가 가지고 있던 KBO리그 역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227세이브)를 넘어섰다.

2012년 구원왕도 오승환의 차지였다. 당시 37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다시 한 번 2년 연속 구원왕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오승환은 2013년 4월 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는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25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해외 진출 전까지 오승환은 무려 5번이나 구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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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대2로 승리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포수 강민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1.05.12. lmy@newsis.com

2013년까지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277개까지 늘린 오승환은 2014~2015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뒷문을 지켰다.

일본에서도 오승환은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꼽혔다. 두 시즌 동안 80세이브를 챙겼고, 2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일본프로야구 데뷔 첫 해인 2014년 39세이브를 따내며 선동열 전 감독이 1997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기록한 38세이브를 넘어 일본 무대 한국 투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최다 세이브에 타이인 41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014년 7월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한·일 통산 300세이브째를 올렸다.

일본 무대를 평정한 오승환은 2016년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도 오승환은 정상급 구원 투수로 활약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오승환은 시즌 초반 셋업맨으로 활약하다 7월부터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옮겼다. 그는 2016년 7월 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빅리그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오승환이 한·미·일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한 순간이다.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16년 19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2017년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해 20세이브를 따냈다.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오승환은 42세이브를 추가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에 1개만을 남긴채 2020년 KBO리그에 복귀한 오승환은 돌아온 후에도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복귀 첫 해인 2020년 6월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400세이브를 채웠다.

오승환은 지난해 4월 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KBO리그 최초로 통산 300세이브 고지를 점령했다.

복귀 첫해 18세이브에 머물렀던 오승환은 지난해 44세이브를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9년 만에 개인 통산 6번째 구원왕 타이틀을 품에 안았고, 최고령 40세이브 기록도 써냈다. 손승락이 만 31세에 작성한 최고령 기록을 무려 8년 늘렸다.

오승환은 올해에도 2승 9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76으로 경쟁력있는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한 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을 뿐이다.

이번주 내에 KBO리그 개인 통산 350세이브 달성이 유력한 오승환은 이어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까지 넘본다.

15일까지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70세이브를 거뒀다. 지난해만큼의 활약을 선보인다면 올 시즌 내에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4월 KBO리그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한 후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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