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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신경 쓴 코카콜라…영국에 비분리형 뚜껑 출시

등록 2022.05.20 15: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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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4년까지 전면 교체…친환경 캠페인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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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코카콜라, 영국에 비분리형 병뚜껑 출시. (사진 = CNN 홈페이지 캡처) 2022.05.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코카콜라가 분리수거를 감안해 새로운 병뚜껑 디자인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병뚜껑이 따로 분리됐다면 새 디자인은 뚜껑이 병에서 분리되지 않는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영국 계열사는 이번 주 초부터 새로운 디자인의 플라스틱병을 출시했다. 비분리형 뚜껑은 한 번에 전체 포장을 재활용하는 것을 더 쉽게 하고, 플라스틱 뚜껑이 일반쓰레기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시도다.

코카콜라 측은 코카콜라, 코크 제로 슈가, 다이어트 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닥터 페퍼 등의 플라스틱병은 모두 2024년 초까지 비분리형 뚜껑을 부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은 영국병에만 적용된다.

코카콜라 영국 총괄 매니저 존 우즈는 "소비자들이 병을 재활용할 때 뚜껑이 따로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작은 변화"라고 설명했다.

CNN은 이러한 정책 변화는 코카콜라와 같은 글로벌 업체에 하나의 홍보 문제로 연결되기도 한다고 했다.

플라스틱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공기와 바다로 들어가 해양 생물을 해치고, 그것들은 우리의 음식이나 폐에 들어가 잠재적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코카콜라의 제품 병, 뚜껑이 해변이나 매립지에 버려지면 소비자들은 환경 오염에 코카콜라 제품을 함께 인식하게 되어 브랜드 이미지도 나빠질 수 있다. 이에 업체들은 친환경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영국에서 회사가 판매하는 각각의 빈 병이나 캔을 모으고 재활용하는 것을 돕는 '낭비 없는 세계'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이번 병뚜껑 교체도 이러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또 2030년까지 50% 재활용 재료로 캔과 병을 만들고 2025까지는 포장을 100%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은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치침의 일부로 일부 플라스틱 병에 비분리형 뚜껑을 부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들은 2024년 말까지 이를 준수해야 한다.

다만 일부 환경론자들은 코카콜라의 노력이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그린피스 USA의 글로벌 플라스틱 프로젝트 책임자 그레이엄 포브스는 "플라스틱 병뚜껑이 분리형이든 비분리형이든 이 회사는 여전히 매년 수십억개의 플라스틱병을 생산해 우리의 환경, 지역사회, 기후를 해치고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많은 환경론자는 불완전한 해결책인 재활용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재사용 가능한 용기로의 전환을 지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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