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산림 휴양·치유 중심으로 자리매김
시, ‘모두가 누리는 포용성 높은 산림복지 제공’ 목표 추진
치유의 숲, 2016년 개장 후 방문객 늘어 지난해 8만명 탐방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무장애 나눔 길로 접근성도 높여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가 치유의 숲에서 지난해 운영한 위로의 숲 프로그램. (사진=서귀포시 제공) 2022.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시는 ‘모두가 누리는 포용성 높은 산림복지 제공’을 목표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와 산림휴양시설 정비 등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서귀포시 산록남로 소재 치유의 숲을 체류형 웰니스(wellness) 관광에 활용하기 위해 ▲위로의 숲 ▲치유의 숲 봄!봄! ▲잉태의 숲 등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지난 2016년 개장 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8만명 이상이 탐방했다.
시는 지난해 5월 ‘제1회 웰니스 숲 힐링 주간행사’를 운영했고, 미국 워싱턴포스트, CNN 다큐멘터리, 요미우리TV 등 해외 매체 등에 소개됐다. 2021년 한국 관광의 별 선정, 제주 웰니스 관광지 인증, 제주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다음 달 중에는 ‘제2회 주간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숲 자원을 활용, 지난해 3만2000여 명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대사증후군 질환자를 위한 웰에이징 건강 숲 프로그램, 고령대 대상 산림치유 항노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가 지난 2017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치유의 숲에 조성한 무장애 나눔 길. (사진=서귀포시 제공) 2022.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올해 8억원을 투입, 사려니숲에 무장애 나눔 길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휴양시설 숙박동 리모델링, 생태관찰로 정비 등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녹색자원과 청정환경을 바탕으로 산림치유·휴양 콘텐츠를 개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치고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가 산림휴양 및 치유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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