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신뢰도 46개국 중 40위…2단계 하락
뉴스 이용자 67%, 뉴스 회피 경험…"신뢰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 '미디어 이슈' 8권 3호 (사진=힌극언론진흥재단 제공) 2022.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6/15/NISI20220615_0001020054_web.jpg?rnd=20220615101126)
[서울=뉴시스] '미디어 이슈' 8권 3호 (사진=힌극언론진흥재단 제공) 2022.06.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 뉴스에 대한 신뢰도 순위가 46개국 중 40위로,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내려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수행, 15일 공개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2'에 따르면 한국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보다 2%p 낮아진 30%였다. 46개국 평균은 42%로, 지난해보다 2%p 낮아졌다.
뉴스를 신뢰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지난해에 이어 핀란드였다. 핀란드 신뢰도는 69%로 나타났다. 미국은 슬로바키아와 함께 가장 낮은 26%로, 지난해에 이어 46위를 나타냈다
전 세계적으로 뉴스를 선택적으로 회피하는 이용자 비율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뉴스 이용자 67%는 뉴스를 의도적으로 회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 52%에 비해 15%p 증가한 수치다.
뉴스를 피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 이용자의 42%는 "뉴스가 신뢰할 수 없거나 편향적”이라고 답했다.
재단과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한국 이용자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접한 뉴스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보지 않으려 하지만, 동시에 특정 주제의 뉴스에 많이 노출돼 정보 과잉으로부터 오는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적인 뉴스 신뢰 하락에 대해서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상승한 뉴스 신뢰가 코로나 상황의 안정으로 코로나 이전으로 회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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