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침공 후 이번주 첫 해외 순방
중앙아 옛소련국 2곳 방문
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이란 등 정상회담 참석
귀국 후엔 인니 대통령과 회담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연설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시야-1 TV는 2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중앙아시아에 있는 옛소련 국가 2곳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타지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 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타지키스탄에서 러시아 우방이자 옛소련 국가 최장수 통치자인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을 만난다.
또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아제르바이잔과 카자흐스탄, 이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나서는 것은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이다.
마지막 해외 방문은 지난 2월 초 중국 베이징이었다.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 차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우호 조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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