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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스리랑카, 러시아산 원유 수입 확대 추진

등록 2022.06.27 13: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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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장관급 인사 러시아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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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한 여성이 식당 앞에 장작불을 피워 음식을 만들고 있다. 스리랑카는 외화보유 감소와 부채 증가로 식량, 연료, 생필품 부족 등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2022.06.2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로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가 값 싼 원유를 확보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 확대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칸차나 위제세케라 스리랑카 전력·에너지 장관은 정부의 장관급 인사 2명이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를 찾아 러시아산 원유 추가 구입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위제세케라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장관 2명은 러시아로 가고, 나는 카타르를 가서 할인 조건이 가능한 지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리랑카는 심각한 기름 부족난에 직면하자 지난달 두바이에 있는 석유중개회사 코랄 에너지를 통해 러시아산 원유 9만t을 수입했다.

이후에도 정가에선 스키랑카 당국이 직접 러시아 정부와 협상을 통해 원유를 더 사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장관들의 러시아 긴급 파견이 결정됐다.

앞서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 25일 신규 선적이 지연되면서 사실상 휘발유와 경유 재고가 바닥났다고 발표했다. 국가 필수 서비스를 위한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재고량이 이틀치도 채 남지 않았다며 당국은 대국민 사과를 했다.

스키랑카 국영 석유회사 CPC는 26일 경유와 휘발유 가격을 각각 15%, 22%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스리랑카에서 경유 가격은 거의 4배, 휘발유 가격은 거의 3배씩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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