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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서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이번주 재개"

등록 2022.06.27 19:02:11수정 2022.06.27 20: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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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2022.05.09.

[테헤란=AP/뉴시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2022.05.0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이 카타르에서 재개된다.

27일(현지시간) ISNA, 아나돌루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핵협상단 측은 "우리의 우방인 카타르를 (핵협상의) 주최국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JCPOA 복원을 위한 협상이 이번주 재개된다고 발표했다. 그는 "협상 일자와 장소가 거의 확정됐다. 페르시아만 국가 중 한 곳이 주최하며 이번주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가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 당국자들과 회담한 뒤 JCPOA 복원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란은 2015년 7월 P5+1(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 과 JCPO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란은 핵무기에 쓰일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개발을 포기하고 서방은 이란 제재를 해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는 그러나 2018년 JCPOA를 탈퇴한 뒤 이란 제재를 복원했고 이란도 핵활동을 서서히 확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오스트리아 빈에서 JCPOA 복원을 위한 협상이 진행됐고 진전을 보였지만 막바지 합의가 난항에 빠진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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