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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터리' 전고체 전지 특허수 日도요타가 1위…韓삼성 4위

등록 2022.07.07 09:31:53수정 2022.07.07 1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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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日 닛케이 조사…"삼성 4위LG화학 6위"
"실용화 임박…삼성 등 해외 세력 추격"
"삼성·LG 화학, 2016년 후 특허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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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해 10월 18일 일본 도쿄의 한 전시장에 걸린 도요타자동차 로고 앞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잇다. 2022.07.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전기자동차(EV)용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전지'에 대한 특허 수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고 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 같이 보도하고 "다만 최근에는 한국의 삼성, LG화학 등 해외세력도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일본 세력이 실용화에서도 우위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과제다"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특허조사회사 패턴트 리절트와 공동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 10개 국가·지역, 세계지적소유권기관(WIPO) 등 2개 기관에서 출원된 전고체 전지 관련 특허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난 2000년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공개된 전고체 전지 특허 가운데 도요타는 1331건으로 보유 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445건으로 파나소닉, 3위는 272건으로 이데미쓰코산(出光興産) 등이었다. 1~3위를 일본 업체들이 차지했다고 신문은 주목했다.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6개가 일본 기업이었다.

4위는 삼성전자, 5위는 무라타(村田)제작소, 6위는 LG화학, 7위는 스미토모(住友) 전기공업, 8위는 후지(富士) 필름, 9위는 현대자동차, 10위는 LG에너지 솔루션 순이었다.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로 주로 사용되는 것은 전기가 통하는 '액체' 전해질의 리튬 배터리다. 전고체 전지는 전해질을 '고체'로 한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같은 크기의 배터리라도 달릴 수 있는 지속 거리가 2배로 늘어난다. 배터리 충전시간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발화 위험도 적고 안전성도 높다.

하지만 비용이 리튬 배터리의 4배 이상이다. 조기 실용화가 과제다.

도요타는 1990년대부터 전고체 전지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구조부터 재료, 제조 공정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특허를 가지고 있다. 2020년에는 전고체 전지를 탑재한 시작차(試作車)를 완성했다. 다른 기업들에 비해 앞섰다.

특히 신문은 "실용화가 임박한 가운데 해외 세력도 추격하고 있다"며 "4위의 삼성전자와 6위인 LG화학 등 한국 업체들은 2016년 이후 특허 수를 대폭 늘리고 있다"고 주목했다.

2016~2020년 도요타가 취득한 특허 수는 이전 5년에 비해 약 40% 늘었다. 이에 비해 삼성은 같은 기간 2배 이상, LG화학은 3배 늘었다. "한국 업체들은 전지의 수명 연장 등 실용 단계에서의 성능과 직결되는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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