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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文정부·민주당 겨냥…"김원웅 비리에 고위층 개입"

등록 2022.08.29 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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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 "국회 고위층이 보훈처 압박"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광복회 특정감사 결과 발표 및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에게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2.08.1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광복회 특정감사 결과 발표 및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에게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2.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김원웅 전 광복회장 비리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배후로 지목했다.

박 처장은 19일 보도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김 전 회장 의혹과 관련, "후손 장학 사업을 위해 광복회가 운영한 국회 카페의 경우 원래 보훈처에선 수익 사업은 법적으로 안 된다며 반대했다"며 "하지만 당시 국회 고위층에서 보훈처를 압박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박 처장이 지목한 국회 고위층은 김 전 회장이 재임할 당시 국회 카페를 개소를 허가해준 민주당 소속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처장은 문재인 정부 차원에서 김 전 회장을 비호했다고도 의심했다. 박 처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그의 광복절 축사도 여러 차례 문제가 됐는데 청와대 승인 없이 그런 경축사를 할 수 있었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박 처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서 "광복회의 불법이 과거 정부에서 분명히 드러났는데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권의 비호를 받은 비리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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