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당역 사건 실언' 이상훈 시의원에 당원자격 정지 6개월
서울시당 "사안의 심각성 고려해 절차 빨리 진행"
![[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이상훈 시의원이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9/16/NISI20220916_0001086992_web.jpg?rnd=20220916175814)
[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이상훈 시의원이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민주당 서울시당은 20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시당 관계자는 "당에서도 심각하다고 이야기하고 사안의 심각성 등을 감안해서 절차를 빨리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보복살인 사건을 언급하며 "좋아하는데 (피해자가) 안 받아주니 폭력적인 대응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에 대해 "31살 청년이고 서울시민"이라면서 "교통공사에 들어가기 위해 취업 준비를 열심히 했을 서울시민 청년이다. 피해자도 마찬가지겠다.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이 시의원은 이후 사과문을 통해 "신당역 사건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사건이었다.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 시의원의 발언 등과 관련해 엄중 문책을 지시했다. 민주당 서울시의회도 이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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