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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 10월 황금연휴 여행수요 대목 잡기 경쟁

등록 2022.09.27 16: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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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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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이커머스 업계가 10월 황금 연휴를 맞아 여행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음달부터 일본 여행길이 열리고 입국 전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PCR(유전자증폭) 검사 조치마져 중단되면서 여행수요가 급격하게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월은 개천절과 한글날 황금 연휴가 연달아 예정돼 있어 각 업체들은 특가 여행상품을 내놓고, 파격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고객 몰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의 최근 3주간(8월 31일~9월 20일) '해외 항공권'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4배(330%) 이상, '국내 항공권' 카테고리 거래액 증가율은 104%를 기록했다.

항공권 뿐 아니라 해외여행 관련 상품군의 고객 수요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호텔' 카테고리 거래액은 12배(1102%) 이상, '해외여행 패키지' 카테고리는 11배(1083%) 이상 치솟았다.

G마켓도 같은 기간 해외 항공권 매출이 전년보다 2배 이상(135%) 늘었으며, 티몬과 위메프도 각각 46%, 8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 업계는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달 한진관광 여행 브랜드 '칼팍' 공식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본 여행수가 늘자, 패키지 여행 카테고리에 오사카·후쿠오카·도쿄 등 다양한 테마 상품들을 특가에 내놓고 판매하고 있다.

쿠팡도 여행상품 전문관 쿠팡트래블에서 해외여행 상품 프로모션 '쿠팡트래블 360'을 새롭게 론칭했다. 이 곳에선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여행사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다.

괌, 하와이,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가장 빠르게 떠날 수 있는 인기 여행지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자유여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해외 인기 티켓 패스 투어 카테고리도 구성했다.

위메프와 티몬도 인기 휴양지부터 싱가포르, 스페인, 프랑스 등 대표 관광지 상품을 출시해 항공권과 숙소를 특가에 선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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