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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대면면회, 내주초 재개…입국 후 PCR 검사는?

등록 2022.09.30 05:00:00수정 2022.09.30 07: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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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월 말 중단 이후 두 달여 만에 재개
입국 후 검사 폐지는 추가 검토 가닥
실내마스크·확진자 격리 중장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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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요양병원·시설의 접촉면회가 허용된 지난 4월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박영순(72세) 어르신이 아들과 딸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2.09.30.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요양병원·시설의 대면면회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는 다음주 초부터 대면면회를 허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철 재유행 여파로 중단됐던 대면면회가 재개되는 것은 지난 7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인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이날 오전 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초등학생 이하 실내마스크 완화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 ▲요양병원 대면면회 허용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중 요양병원 대면면회와 관련해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착용 등 대비책 속에서 가족 간의 따뜻한 면회가 이뤄져서 온기가 느껴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의료진의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 자문기구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 정기석 위원장(한림의대 교수)도 지난 26일 브리핑을 통해 "우수한 환경과 제대로 (시설을) 갖고 있는 요양병원에서는 조금 더 개방적으로 대면 면회를 허용해야 된다는 쪽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전날 당정협의에서 대면면회를 가능한 빠르게 재개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었고 당분간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대면면회를 재개해도 된다는 판단이다.

다음주 초부터 대면면회는 허용되지만 각 요양병원·시설마다 사전예약제 등 준비 시간이 필요한 만큼 각 시설별로 재개 시점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

요양병원·시설은 대표적인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이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인데다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커질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큰 유행이 올 때마다 대면면회를 제한하고 우선접종, 입소자·종사자의 선제검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다.

지난해 11월 18일부터 비접촉 면회만 허용하다가 올해 2~4월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인 4월 말 접촉 면회를 재개했으며, 여름철 재유행 영향으로 3개월 만인 7월25일 다시 중단한 바 있다.

이날 요양병원·시설 대면면회가 허용되면 코로나19 관련 규제는 사실상 입국 후 PCR 검사, 실내마스크, 확진자 7일 격리 등 3가지가 남을 것으로 보인다.

입국 후 1일차 PCR 검사 의무는 추가 의견수렴 등 검토가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실내마스크는 동절기 인플루엔자(독감)와 동시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7차 유행 이후, 확진자 격리 의무는 관련 연구 이후 중장기 검토 과제로 분류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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