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BTS 진 "인간관계 박살… 부담스럽다고"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진. 2022.10.20. (사진 = 유튜브 '차쥐뿔'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취중진담을 전했다.

진은 지난 20일 래퍼 이영지가 진행하는 유튜브 웹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의 마지막 방송 게스트로 나서 글로벌 스타로서 활동하는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영지와 58도 독주를 연달아 나눠 마신 진은 이날 "내가 사회성이 좀 결여돼 있다"고 고백했다. 20세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는 그는 "휴대폰 전화번호 목록을 보면 연예인 친구가 10명도 안 된다"고 했다. "대부분이 저희가 부담스럽다고, 친구로서 잘 안 놀아준다"면서 "이 일(방탄소년단) 때문에 인간관계가 죄다 박살 났다"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이영지는 "저도 (인간관계가) 박살났다. 술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부담스럽지 않다. 동네 친구같이 편한 느낌"이라고 했다.

이영지는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걸 짚으며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자 진은 "제가 했습니까? 저희 멤버들이 했지. 저희는 멤버들끼리 원하는 것이 있어도 서로 양보한다. 원하는 대로만 행동하면 팀 유지가 굉장히 힘들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진은 이달 말 입영연기를 취소하고 군 복무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28일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협업한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을 발매한다. 당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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