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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 "한·미 대북 공조 효과…김여정 반응이 방증"

등록 2022.11.29 02: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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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미 공조 바탕으로 국제사회 대북 규탄 메시지 발신"
"한·미, 北 사이버 공간 불법행위 차단 노력에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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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태용 주미대사가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하고 있다. imzero@newsis.com 2022.11.28.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원색적 표현으로 우리 정부를 비난한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관련, 조태용 주미대사는 한국과 미국 간 대북 공조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대사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지난주 김여정의 담화에서 드러난 북한의 날 선 반응은 바로 한·미 양국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24일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및 한국 정부를 '천치바보들'이라고 맹비난하는 원색적 담화를 내놨다. 김 부부장은 당시 우리 정부의 독자제재 검토 등 조치에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조 대사는 "올 한 해 북한의 도발이 계속됐다만, 9월 하순부터는 유례없을 정도로 고도의 도발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지난 11월18일 북한의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을 언급했다.

조 대사는 이어 "북한의 연간 최다 탄도미사일 발사 기록이 지난 2019년 25발이었는데 금년은 벌써 63발째"라고 지적하고, 그 외 재래식 도발을 열거하며 "도발 빈도와 강도 두 가지 측면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도발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한·미 두 나라는 빈틈없는 공조하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발생 즉시 한·미간 신속한 정보공유와 대응조치에 대해 협의가 이뤄지고, 한·미·일 삼자 간에도 계속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했다.

조 대사는 아울러 "최근 일련의 김여정, 최선희 담화에서 볼 수 있듯,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과 확장억제, 대외 메시지 등을 구실로 삼아 도발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이는 결코 국제사회에서 호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 양국 공조를 바탕으로 "최근 동아시아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7개국(G7)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여러 다자회의를 계기로 국제사회의 분명한 대북 규탄 메시지가 발신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함께 "도발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한·미 간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의 또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지난 9월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와 이달 초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의(SCM)도 언급했다.

조 대사는 아울러 "한·미는 북한이 핵·미사일 자금 조달을 이해 사이버 공간에서 자행하는 여러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북한의 비핵화 대화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라며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복귀하면 우리도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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