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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늦게 또 만납시다"…'응삼이' 故박윤배 '디지털 휴먼'으로 인사

등록 2023.01.24 13: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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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회장님네 사람들' 박윤배. 2023.01.24. (사진 = tvN STORY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드라마 '전원일기' 응삼이로 알려진 고(故) 배우 박윤배(1973~2020)를 동료 선후배들이 그리워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영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설특집 15화는 약 30년 만에 촬영지를 방문해 '전원 일기'의 추억을 소환하는 전원 패밀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윤배는 물론 고 정애란·이미지 등을 추억한다. 특히 디지털 휴먼 기법으로 재현된 박윤배를 만나며 눈물과 웃음의 해후를 나눈다.
 
'회장님네 사람들' 3 MC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그리고 일용이 박은수, 쌍봉댁 이숙, 개똥 아빠 이창환과 개똥 엄마 이상미는 '전원 일기'로 가득한 특별한 장소를 찾는다. 전원 패밀리는 약 20년간 촬영을 했던 장흥면 삼하리가 '전원 일기 마을'로 조성된 것을 신기해하며 즐긴다.

지난 방영 때 VCR로 깜짝 등장해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전원 패밀리를 놀라게 했던 인표 엄마의 '제일수퍼마켙'도 방문, 30년 만의 반가운 만남을 가진다. '전원 일기'의 고즈넉한 풍경이 담긴 벽화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촬영장 세트를 그대로 옮긴 것 같은 '전원 마을 이야기 상자'에서는 추억에 잠긴다. 촬영장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서는 '2023 무대본 전원일기' 상황극을 펼치기도 하고, 서로서로 "어딜 갔다가 늙어서 왔어?"라는 농담을 나눠 뭉클한 웃음을 선사한다.

'전원 일기'에서 김 회장의 어머니 역을 맡은 전 국민의 할머니 정애란, 이계인과 부부 연기로 호흡을 맞췄던 노마 엄마 이미지가 잠들어있는 인천의 바다장을 방문한다. 배를 탄 출연자들은 "올 엄두가 안 났다"며 너무 늦게 온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다. 바다장에 도착한 전원 패밀리들은 "잘 지내시죠", "늦게 와서 죄송해요", "우리도 언젠간 가요"라며 애틋한 인사를 전했다.

'전원 일기'에서 영원한 양촌리 청년 응삼이 박윤배도 다시 만난다. 디지털 휴먼 기법으로 복원해 응삼이와 전원 패밀리들의 만남이 이뤄졌다. 박윤배의 모습을 보고 목소리를 들은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왜 거기 앉아있어", "너랑 술 많이 마셨다", "손 한번 잡아 볼 수 있어?" 등 추억을 회상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오열을 터뜨렸다.

박윤배는 "우리 전원일기 식구들, 우리는 늦게, 나중에 늦게 또 다시 만납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박윤배의 딸인 혜미 씨가 막판에 등장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윤배는 지난 2020년 12월 폐섬유증을 앓다 별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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