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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코인 사기 피해자 '심리 상담' 제공한다

등록 2023.01.27 15: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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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센터, 전국으로 확대

상담비 전액 지원

업비트 외 금융사 통한 사기 피해자도 신청 가능

업비트, 코인 사기 피해자 '심리 상담' 제공한다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자를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전자금융범죄로 피해를 본 업비트 이용자를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 '심리케어'의 지원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에 집중됐던 상담 센터는 전국으로 넓히고, 상담 횟수도 기존 1회에서 최대 5회로 늘렸다.

 2021년 12월 출범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투자자 보호 서비스인 '업비트케어'를 운영해왔다. 심리케어는 업비트케어의 일환으로, 심리적 고통을 받는 전자금융범죄 피해자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또한 심리케어 서비스 대상을 가상자산에서 현금 피해자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업비트 내 전자금융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했던 조건도 타 가상자산 거래소 및 은행 등 금융사로 넓혔다.

다만 심리케어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업비트 이용자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본인의 피해 사실과 금액을 증명하면 된다. 심리케어 서비스 대상자는 업비트와 계약된 전국 941개 상담 센터에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관련 비용은 센터가 전액 부담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관계자는 "심리케어는 전자금융사기 피해자의 거주 지역, 심리 상태, 상담 주제를 고려해 상담사를 연계한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에 맞서 선제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전자금융사기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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