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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안철수, 대구 찾아 나란히 '박정희 마케팅' 경쟁

등록 2023.02.01 19: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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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3.02.0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3.0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양강구도를 형성한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1일 나란히 대구를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보수 표심을 공략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개최한 캠프 대구 출정식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언급하며 보수 정통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산업화의 주인공, 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그동안 우리는 상당 부분 훼손당했다는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이 박 전 대통령, 박정희 정신을 그동안 늘 홀대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우리가 우리의 자존심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이름지으면 어떻겠냐고 하시는데 여러분 의견을 제가 잘 여쭤보고 의견이 통일되면 박정희 공항으로 만들겠다"며 "후세 대대로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지켜나가는 중심 센터가 되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일 오전 대구 북구 국민의힘 북구을 당협 사무실에서 열린 북구을 당협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2.0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일 오전 대구 북구 국민의힘 북구을 당협 사무실에서 열린 북구을 당협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2.01. [email protected]


안철수 의원은 대구 중구에 소재한 '박정희 정신 계승사업회'와 간담회를 가지며 보다 더 적극적인 '박정희 마게팅'에 나섰다.

안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산업화 주역이고 전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며 "어떤 외국인이 '우리나라는 100불 때 태어난 불과 3만불 때 태어난 사람이 동시대에 함께 살고있는 이 세상에 유일한 나라'라고 했다. 그 말이 사실 굉장히 자랑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일은 아무도 못 할 것"이라며 "그걸 해낸게 박 전 대통령이다. 그럼 그 분의 업적에 맞게 설계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워싱턴 D.C 가보면 링컨 메모리얼홀처럼 동상을 세우고 말게 아니라 실제로 그분이 했던 포항 제철부터 이렇게 전시를 하는 그런 게 필요하다"며 "후대가 알아야 하지 않나. 가장 국민들께 이견이 없고 가장 먼저 시작해야하는 부분이 박정희 정신 계승 사업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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