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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첫 민간투자형 공공SW사업 '스마트 급식관리' 선정

등록 2023.02.03 1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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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 인정심의위원회 개최

AI·IoT 활용한 식약처 사업…맞춤형 식단 제공

[서울=뉴시스] 과기정통부가 첫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으로 '스마트 급식관리 시스템'을 선정했다. (사진=과기정통부) 2023.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기정통부가 첫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으로 '스마트 급식관리 시스템'을 선정했다. (사진=과기정통부) 2023.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첫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에 어린이 급식시설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회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 인정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한 스마트 어린이 급식 관리시스템은 음식, 식재료, 필수 영양정보 등 데이터베이스를 AI가 학습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 연령이나 특성, 계절·지역 식재료, 영양소 등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할 수 있다.

위생 관리는 IoT를 기반으로 한다. 급식소 시설에 부착한 IoT 센서가 냉장고·냉동고 보관온도, 식재료 익힘 중심온도, 세척수 염소농도 등 위생점검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한다.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어린이 급식소를 관리할 수 있다. 학부모에게는 관련 정보를 보다 손쉽게 제공 가능하다.

식약처는 연내 제3자 제안 공고 후 협약을 거쳐 사업을 추진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그간 사회기반시설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활용됐던 민간투자형 사업을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에 도입한 사례"라며 "소프트웨어 시장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은 기존에 전액 국고로 추진되었던 공공부문의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에 민간의 투자를 허용한 것이다. 전통적인 용역구축(SI) 방식과 달리 민간 기업이 투자 주체로서 공공에 사업계획을 제안할 수 있다.

민간 제안으로 사업 추진의 적격성을 인정 받으면 예산 신청 전 거쳐야 하는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단계를 면제 받아 최대 3년 정도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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