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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오늘도 간부회의 소집…'장관 공백' 메운다

등록 2023.02.09 12:30:17수정 2023.02.09 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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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본부장 '따로 또 같이' 비상회의

내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엔 차관 대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국회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창섭 차관이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3.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국회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창섭 차관이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3.0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가 9일에도 연이어 간부회의를 소집한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직무가 정지된 이상민 장관의 공백을 메우고 주요 현안을 살피기 위해서다.

 이동옥 행안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어제(8일)에 이어 오늘도 국회 법안소위에 가 있는 (한창섭) 차관이 귀청하는대로 전체 간부회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국회 일정이) 언제 끝날지 몰라 회의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관 직무대행인 한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참석해 소관 법안의 국회 처리를 설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결론났어야 할 지방세입 관련 법률 개정안들이 여태 처리되지 못하면서 납세자들의 혼란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행안부는 전날에도 한 차관이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마친 직후인 오후 8시30분께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연 바 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4시께 정부세종2청사에서 안전 파트 실·국별 업무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오전 9시에는 '국민안전관리 상황보고회'를 열어 일일 안전점검 실태를 챙겼다.

이 대변인은 "매일 아침마다 열리는 상황보고회도 오늘은 여느 때보다 엄중한 분위기 속에 심도 있게 진행됐다고 들었다"면서 "오후에 추가적으로 열 계획인 회의에서는 각 실·국별 업무 추진계획을 종합 점검할 예정으로 안다"고 전했다. 

오는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릴 예정인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는 한 차관이 이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다.

제2의 국무회의로도 불리는 이 회의는 대통령 주재로 중앙과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여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회의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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