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곽상도 무죄, 납득 못해…특검 필요한 사안"
"봐주기 의혹, 국회가 바로 잡아야"
"특검 등 진실 밝힐 모든 방안 강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대장동 일당에게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관련 1심 선고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2.08. photo@newsis.com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적 의혹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특권 카르텔로 인해 부실한 판결과 법망 빠져나가기가 이루어지는 이런 일이야말로 특검이 필요한 사안 아니냐"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들 상식에 너무도 반하는 판결로 인해 사법부는 신뢰를 잃고 말았다. 강고한 검사 카르텔, 특권 카르텔 속 봐주기 수사 아니냐 하는 국민적 의혹이 짙다"며 "검찰과 사법부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개선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온 국민이 직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가성 입증에 실패한 검사의 무능과 봐주기 수사 의혹은 이제 국회가 나서서 바로 잡아야 할 상황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은 특검을 포함해 곽상도 50억 뇌물혐의와 대장동 50억 클럽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 판결에 공분하는 국민들과 함께,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